[2025 클럽 월드컵 준결승] PSG, 레알 마드리드 4-0 완파…결승에서 첼시와 격돌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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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0일 새벽 3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수비수 파초와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징계로 결장했고, 주장 마르키뉴스가 수비라인을 지휘했다. 공격진은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한 우스망 뎀벨레를 중심으로 크바라츠헬리아, 두에가 포진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딘 하위선이 징계로, 알라바·멘디·엔드릭이 부상으로 결장해 전력에 공백이 있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뎀벨레가 아센시오의 실수를 유도해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을 도왔고, 3분 뒤 뤼디거의 백패스를 끊어 직접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24분에는 빠른 역습으로 아슈라프의 크로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3-0을 만들었다.

후반 87분에는 교체 투입된 바르콜라가 밀리탕을 제친 뒤 하모스에게 연결, 하모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뎀벨레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 시즌 35호 골 및 PSG 통산 41호 골을 기록했다. 이는 바르셀로나 시절 기록한 40골을 넘는 수치로, PSG는 뎀벨레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 되었다.

이로써 PSG는 결승에서 첼시와 맞붙게 되었으며, 창단 첫 클럽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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