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1-0 유벤투스, 곤살로 결승골로 8강 진출… 음바페도 대회 첫 출전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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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일(한국시간) 새벽 3시, 미국 마이애미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곤살로의 헤딩 결승골로 유벤투스를 1-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팽팽했던 전반, 양 팀 모두 득점 실패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경기를 시작한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반 7분, 유벤투스의 무아니가 단독 찬스를 맞이했으나 칩슛이 골대를 넘기며 선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레알은 점차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만들어갔고, 전반 30분 벨링엄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디 그레고리오의 선방과 루가니의 커버로 무산됐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곤살로의 헤딩 결승골, 경기를 갈랐다

후반 54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곤살로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1-0으로 앞서나갔고,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게 됐다. 곤살로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음바페 첫 출전, 유벤투스는 끝내 추격 실패

후반 68분, 킬리안 음바페가 교체 투입되며 이번 대회 첫 출전을 기록했다. 직접 골은 넣지 못했지만, 빠른 돌파로 유벤투스 수비진을 흔들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벤투스는 실점 후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레알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히며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 데이터와 향후 일정

이날 경기에서 레알은 5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 21회(유효 슈팅 11회)를 기록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슈팅 6회(유효 슈팅 2회)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 통산 17경기 중 14경기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강팀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8강에서는 도르트문트와 몬테레이의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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