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준결승] 첼시, 플루미넨세 2-0 제압… 주앙 페드루 멀티골로 결승 진출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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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9일 새벽 4시(한국 시간),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첼시가 브라질의 플루미넨세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올여름 브라이튼에서 합류한 신예 공격수 주앙 페드루였다.

전반 18분, 네투의 왼쪽 돌파와 크로스를 기점으로 수비수의 걷어낸 볼이 페드루의 발 앞에 떨어졌고, 그는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은 페드루의 첼시 데뷔골이자 친정팀 플루미넨세를 상대로 기록한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그는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존중의 태도를 보였다.

플루미넨세는 전반 26분 엘쿠레스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첼시 수비수 쿠쿠렐라가 골라인 앞에서 몸을 날려 실점을 저지했다.

후반 56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주앙 페드루는 측면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첼시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플라멩구에게 1-3으로 패했지만, 8강전 파우메이라스전(2-1 승)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번 결승전은 7월 9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며, 첼시는 클럽 월드컵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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