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이 사네, 바이에른 뮌헨 떠나 갈라타사라이 전격 이적… 3년 계약 체결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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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윙어 리로이 사네가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전격 이적했다. 오랜 기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해온 사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며, 새로운 축구 인생의 챕터를 열게 됐다.

사네는 갈라타사라이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늘 밤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계약 서명을 앞두고 있다. 계약 조건에는 고액 연봉과 다양한 성과 보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약 2,000만 유로(한화 약 300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이적은 사네 본인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점차 줄어든 출전 기회와 전술 내 입지 약화,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구가 맞물리면서 갈라타사라이 측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유럽 대항전 출전권 보유 팀으로, 사네에게 다시 한 번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최정상 구단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터키 슈퍼리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중거리 슛 능력을 모두 갖춘 그는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현지 팬들 역시 이번 영입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터키 언론들은 “슈퍼리그 역사상 가장 화려한 영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윌프레드 자하, 마우로 이카르디 등과 함께 강력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여기에 사네까지 합류함으로써 다가오는 시즌 리그 및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층 더 무게감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사네는 갈라타사라이 입단 이후 등번호와 공식 입단 기자회견 일정을 조율 중이며, 오는 주말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축구 팬들의 시선은 이제,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가 터키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