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 3-0 완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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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유러파리그 준결승 1차전이 현지 시간 5월 1일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경기 초반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맨유의 가르나초가 5분째 선제골처럼 보이는 득점을 기록했지만 VAR 검토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취소됐습니다. 이후 빌바오가 반격에 나섰지만 베렌게르의 중거리 슈트와 윌리암스의 헤딩, 베렌게르의 추가 슈팅 등이 골문을 비껴갔습니다.
30분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해리 매과이어의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받은 우가르테의 태클링 패스를 뒤에서 받은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0 리드. 4분 후 빌바오 다니 비비안이 호일룬을 잡아당겨 방해한 페널티 판정과 함께 퇴장당했고,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르난데스가 우가르테의 힐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며 3-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3골 차 리드와 숫적 우위를 가진 맨유가 경기를 통제했습니다. 빌바오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맨유 역시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2025년 이후 첫 공식전 승리를 기록하며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경기 2골로 유러파리그 통산 27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순위 3위로 올라섰습니다. 2차전은 5월 9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며, 빌바오는 최소 3골 차 승리가 필요해 극적인 반전을 노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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