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토트넘 홈에서 3-1 승리로 우위 선점
페이지 정보

본문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홈구장인 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맞이했습니다. 상반기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의 골, 하반기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토트넘은 홈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2차전 원정 경기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경기 시작 38초 만에 토트넘이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비솔마가 중원에서 볼을 차단한 뒤 페드로 포로가 정확한 롱패스를 보냈고, 리샤를리송이 헤더로 연결하며 골문 앞의 존슨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기록했습니다. 이 번개 같은 득점으로 홈팬들의 열기가 즉시 고조되었습니다.
이후 토트넘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6분 매디슨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를 살짝 넘어가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한편 보되글림트는 공격 진영에서 고전하며 상반기 단 한 번의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삭 디브빅 마타가 매디슨과 우도기의 수비에 넘어졌을 때 페널티를 요구했지만 심판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34분 토트넘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포로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롱패스를 올리자 매디슨이 타이밍 좋게 달려와 볼을 잡은 뒤 낮은 슈팅으로 득점하며 2-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보되글림트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상반기 막판 오레 디드릭 블롬베리가 마타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아깝게 빗나갔습니다.
하프타임 후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58분 프레데리크 셰볼드가 박스 안에서 로메로를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주자로 나선 솔란케가 침착하게 오른쪽 하단으로 볼을 꽂아넣으며 3-0 리드를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83분 보되글림트의 캡틴 울리히 살트네스가 박스 안에서 벤탕쿠르에게 맞고 궤적이 변한 슈팅으로 추격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팔을 뻗었지만 막아내지 못하며 스코어는 3-1로 마감됐습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홈 경기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매디슨과 솔란케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도 있었습니다. 5월 8일 보되글림트 홈에서 펼쳐질 2차전에서 토트넘은 2골 차 우위를 안고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