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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그컵에서 4부 리그 그림즈비에 충격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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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빈
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5-08-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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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컵 무대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부 리그 소속의 그림즈비 타운에 덜미를 잡히며, 승부차기 끝에 충격적인 탈락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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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드 트래포드가 아닌 원정에서 열린 경기에서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전반 22분, 중원에서의 패스 미스로 인해 공을 빼앗긴 뒤 그림즈비의 번스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찰스-비에르남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불안한 분위기는 곧바로 이어졌다. 30분에는 그림즈비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판단 미스를 범하며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볼런이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점수는 0-2로 벌어졌다. 그림즈비는 그 사이 또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무효 처리되며 아쉽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에도 그림즈비는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갔다. 역습 상황에서 무려 3대1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 장면을 놓친 뒤 경기 흐름은 맨유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75분, 음베모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들어와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골문 구석을 갈라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89분, 맨유는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높이 솟아올라 헤더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맨유는 오나나가 한 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기회를 잡았지만, 쿠냐와 음베모가 연달아 실축하며 자멸했다. 반면 그림즈비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맨유를 꺾는 대이변을 완성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4부 리그 팀에 무너졌다는 점은 구단 역사에 있어 굴욕적인 장면으로 남게 됐다. 팬들 역시 “최악의 경기 운영” “오나나의 불안한 모습이 반복된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그림즈비는 구단 역사상 손꼽히는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맨유의 탈락은 잉글랜드 리그컵의 상징인 ‘이변의 무대’를 다시금 입증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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